여호초상인동간산기경화친고(與浩初上人同看山寄京華親故): 호초 스님과 함께 산을 바라보다가 장안의 친구에게 시를 부치다... 유종원(柳宗元)
당(唐)나라 순종(順宗) 때, 황제(皇帝)를 감싸고 아첨(阿諂)으로 눈을 흐려놓고 권력(權力)을 휘두르며 폭정(暴政)을 일삼던 환관(宦官)들에게 반기(反旗)를 들고 개혁(改革)을 외치며 일어나 환관(宦官)들을 누르고 개혁(改革)을 시행하는 듯 했으나, 결국 그들의 세(勢)에 밀려 실패하고 만다. 주동자(主動者)인 왕숙문(王叔文)은 살해(殺害)당하고, 뜻을 같이 했던 유종원(柳宗元)을 비롯해 유우석(劉禹錫), 한태(韓泰), 한엽(韓曄), 진간(陳諫), 능준(凌准), 정이(程異), 위의집(韋執誼) 등은 간신히 죽음을 면했으나, 벼슬이 강등(降等) 되어 모두가 사마(司馬)라는 직책(職責)을 받고 황궁(皇宮)에서 쫏겨나 머나먼 오지(奧地)로 유뱃길을 떠났다. 이때 쫏겨난 여덜 명을 이름하여 "팔사마(八司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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