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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1), 팔천협 풍경구(八泉峽 風景區).

 

1, 태항산(太行山)...

팔천협 풍경구(八泉峽 風景區).

 

태항산맥(太行山脈)은
중국 산시성(山西省)과 허난성(河南省)의 경계를 관통하는
거대한 산맥(山脈)입니다.


북경(北京)을 기준으로 보면,
남쪽으로 약 400km에 걸쳐 뻗어 있으며
화베이 평원(華北平原)과

산시성(山西省) 고원지대(高原地帶)의 경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거대한 산맥 끝자락에
"팔천협(八泉峽)"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들이 모여 있으며
이곳을 묶어서 "타이항대협곡(太行大峽谷)"이라고 합니다.


태항산맥은 화베이 평원(華北平原) 끝자락부터

가파르게 솟아올라
최고 높은 "소오대산(小五台山)"은,
높이가 자그마치 해발 2,800m가 넘습니다.

 

그리고 만리장성(萬里長城)이

산맥의 동쪽 기슭을 따라 남북으로 뻗어 있기도 합니다.

 

태항산맥(太行山脈)은 옛부터
산시성(山西省)과 허베이성(河北省)을 가로막고 있기에
교통에 커다란 장애물이었습니다.

 

따라서 당(唐)나라 이후부터
시(詩)에서 종종 "태항(太行)을 넘는 길"이란

시어(詩語)가 등장하는데,
이와같은 표현은 험난한 인생(人生)의 좌절(挫折)을 상징하는
은유적(隱喩的) 표현으로

자주 인용되었습니다.

"열자(列子)" 탕문편(湯問篇)에 등장하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의 고사(故事)는,
"어떤 일이든 꾸준히 노력하면 결국 뜻을 이룰 수 있다"는 것으로...
이 고사(故事)에 등장하는 산이 바로

이곳 태항산맥(太行山脈)을 두고 한 말입니다.

 

오늘날에는
허베이성(河北省) "스자좡시(石家莊市)"에서
산시성(山西省) "타이위안시(太原市)"를 연결하는

고속철도가 개통되어
수많은 긴 터널을 관통하며 거침없이 내달립니다.

 

나도 이 열차로

석가장시(石家莊市)에서

태원시(太原市)까지 아주 빠르고 편안하게 이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태항산맥 동쪽으로는
"석탄(石炭)"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습니다.
이 석탄은 허베이성 한단시(邯鄲市)을 중심으로 남부지역까지
폭넓게 매장되어 있기에,

석탄을 케는 탄광들이 많으며
고속도로마다 석탄(石炭)을 싣고 가는 대형 트력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현재 중국 정부는,
팔천협(八泉峽), 홍두협(红豆峡), 흑룡담(黑龍潭), 청룡협(青龍峡), 자단산(紫团山) 등,

대협곡(大峽谷) 일대를
2014년부터 장가계(張家界)황산(黃山)을 연결하는
중국의 대표적 관광지구로
개발해 놓았습니다.

 

그 중 팔천협(八泉峽)은

태항산맥(太行山脈)의 주요 관광지 중에서도

가장 웅장한 규모와 멋을 자랑하는

협곡입니다.

팔천협(八泉峽)이라는 명칭은,
"태항(太行) 협곡을 흐르는 세 갈래의 지류가

여덟 갈래로 갈라졌다가,
다시 모아졌다를 반복하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아직도 개발되지 않은 광광지가

약 70%에 달할 정도로
풍광(風光)이 수려한 태항산(太行山)은,
중국에 남은 마지막 미개척지(未開拓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팔천협(八泉峽)을 올라가면서

협곡의 아름다운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사진이 좀 많아

1~ 2부로 나누어 올리고자 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서 내려다보는

태행산맥(太行山脈)의 거친 준령들이 멋진 풍경을 연출하며
가슴마저 후련케 했습니다.

 

미흡한 사진들이지만...

함께 하면서 즐거운 시간이길 바랍니다...^^.

 

1부 끝, 2부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