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C, 하이퍼리얼리즘(hyperrealism): "숨쉬다"
회화(繪畵)와 조각(彫刻)이
마치 살아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사라진 인간(人間)의 영혼(靈魂)에 대한 경이로움과 숭고함을 상기시킨다는 의미에서
부제(副題)를 "숨쉬다"로 정했다고 한다.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외양(外樣) 속에 숨쉬는,
인간(人間)에 대한 하이퍼리얼리즘(hyperrealism)의 시각(視角)은
실제의 원본(原本)인
인간성(人間性) 존재(存在)의 사라짐과,
파생된 실제(實際)가
원본(原本) 이상의 의미를 만들어 내는 역설(逆說)을 상기하게 한다.
하이퍼리얼리즘(hyperrealism)이 숨쉬고 있는 세계(世界)는
초현실(超現實)의 세계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초현실적(超現實的)인 세계를
"대중(大衆)", "현실(現實)", 그리고 "이상(理想)"으로 구성하여
작가(作家)들의 조각 작품과 그림 작품들을
전시하게 되었다는 주체측 설명이다.
전시 작품들이 세세한 조각과 그림들로
사진처럼 보이나 전부가 세밀하게 그린 그림들이다.
샘 징크스(Sam Jinks) 조각작품... (삶, 피에타)
그리 멀지않은 훗날
늙어 죽은 자신의 몸을 현재의 자신이 들고 있다.
삶이란 과연 무엇일까~?
디에고 파지오(Diego Fazio) 작품
이와 같은 작품들은
전부 세밀하게 그린 그림들이며 사진은 없다.
디에고 파지오(Diego Fazio) 작품... (반사).
연필로 그린 작품으로 극사실주의의 극치를 보여준다.
디에고 코이(Diego Koi) 작품.
어린 아이의 낙서를 통해 현대인의 외로움을 담아냈다.
사진처럼 세밀한 표현에서
작가의 감성을 읽을 수 있다.
마르타 펜터(Marta Penter) 작품... (런던 지하철).
샘 징크스(Sam Jinks) 조각작품
로빈 일리(Robin Eley) 작품.
로빈 일리(Robin Eley) 작품... (굴절된 페더(검정).
로빈 일리(Robin Eley) 작품... (자화상).
로빈 일리(Robin Eley) 작품들...
캐롤 푸어맨(Carole Feuerman) 조각작품.
물방울까지도 완벽하게 표현하여
마치 물에서 금새 나온 듯한 조각작품
캐롤 푸어맨(Carole Feuerman) 조각작품...
(비치볼과 거대한 부룩).
캐롤 푸어맨(Carole Feuerman) 조각작품.
조각작품과 바닥에서
전기작업에 열중하는 직원들과의 어울림이
오히려 더 극적인 표현이 됐다.
캐롤 푸어맨(Carole Feuerman) 조각작품.
엘로이 라미로(Eloy Morales Ramiro) 작품.
엘로이 모랄레스 라미로(Eloy Morales Ramiro) 작품.
전시된 작가들의 작품 작업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다.
왼편은 미술관을 찾은 아이들의 낙서판.
크리스토퍼 데이비드(Cherstopher David) 도자기로 만든 작품... (질식).
나무등걸로 조각한 작품 같으나
사실은 도자기로 만든 작품이다
세세한 표현이
가까이서 아무리 보아도 도자기란 느낌이 들지 않는다.
크리스토퍼 데이비드(Cherstopher David)
도자기로 만든 작품.
이 썩은 나무토막 작품도 도자기로 만들었다.
크리스토퍼 데이비드(Cherstopher David) 도자기로 만든 작품.
이것도 세세하게 조각하여 구워낸 도자기로
눈으로 보고 있으면서도
도저히 도자기라고 믿을 수 없는 작품이다.
이것이 극사실주의가 추구하는 세계이다.
눈으로 보는 현실을 믿지 못하게 하면서
내면의 세계를 전혀 예기치 못한 방법으로
끄집어내 감동을 선사하는 예술...
그 매력이... 한없이 빠져들게 하는 하이퍼리얼리즘의 특징적 마력이다.
후안 포드(Juan Ford) 작품... (잊어버려라).
호주에 서식하며 코알라의 유일한 먹이
유칼립투스(Eucalyptus globulus) 나뭇잎을 꽁꽁 묶은 작품으로,
그야말로 사진보다 더 사진 같은 섬세한 그림이다.
인간의 예술적 능력은
인간의 눈과 인간이 만든 기계의 눈인,
사진으로 보는 세계를 뛰어넘는 경이로움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런 능력과 세상을 지배하는 힘을 가지고
만물의 제왕으로 군림하는 인간이...
왜 늘 고독하고... 외롭고... 지치고...
괴로워하며 사는가...?.
그것은 인간이 욕망이란 틀 안에 스스로 같혀 살기 때문이라고
작가는 외치고 있다.
크리스토퍼 데이비드(Cherstopher David) 조각작품.
내가 보지 못했던 또다른 일상적(日常的)인 세계(世界)...
그리고 인간과 기계마저 속이는
인간(人間)의 경이로운 능력(能力)...
그러나 욕망(desire)의 틀 속에 스스로 같혀
괴로워하는 인간들...
결국 죽어서야 끝나는 욕망의 허무함을
작가들은 나름의 시선으로 선보이고 있다.
사실보다 더 사실적인 하이퍼리얼리즘(hyperrealism)은
내면(內面)에 숨은
또다른 나를 끄집어내어 보여주며
통속적(通俗的)인 나에게
삶의 숙제(宿題)와 감동(感動)을 동시에 던져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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