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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등산

속리산(俗離山)... 그 찬연한 연녹색의 봄

 

국립공원(國立公園) 속리산(俗離山)

(National Park Mt, Songni)

 

(오늘 등산코스: 공용주차장→ 경업대→ 신선대→ 문장대→ 공용주차장)

고산지대엔 이제서 봄꽃들이 피어난다.

  진달래와 벗꽃이 새순과 함께 피고지며, 돌틈 사이로 희고 노오란 제비꽃이 고개를 내밀기도 한다.

연두빛 세상이 산천 가득 펼쳐지는 여기는

국립공원 속리산이다.

 

말티재를 넘자마자 만나는 "소나무박물관"

 


 



 

 

 


 

 


 

 

 


 

 

 


 

 

 

 

 

 

 


 

 



 

 

 

 



 

 

 


 

 

 

 


 

 

 

 

 

 


 


 

 

 


 



 

 



 


 

 

 

 

 


 

 

 

 

 

 

 

 


 

 

 

 

 

 

 

 


 

 

 


 

 

 

 

 

 

 

 


 

 

 


 

 

 

 

 

 

 

 

 

 

 

 


 

 

 

 

 

 

 

 

 

 

 

 

 

 

 



 

 


 

 




 

 



문장대(文藏臺)의 전설은...

몸과 맘에 병이 든 세조가 속리산에서 요양을 하고 있을 때 하루는

월광태자라 칭하는 귀공자가 꿈에 나타나
동쪽으로 시오리 쯤 올라가면 영험한 바위봉우리가 있으니

 그곳에 올라가 기도를 올리면 신상에 밝음이 있을 것이라 하고는 사라졌다.
이에 세조가 너무도 생생한 꿈인지라 신하들을 데리고 온종일 산을 올라가 보니

하늘 위에 오른 것처럼 사방이 구름과 안개속에 가린 커다랗고 웅장한 바위봉우리가 보였다.


그러나 위태로운 바위라 올라갈 수 없어 신하들과 같이서

철못을 박고 밧줄을 매서 겨우겨우 정상에 올라보니...

넓은 반석위에 책 한 권이 놓여 있는게 아닌가~?!.
이에 세조가 기이하게 여겨 읽어보니 삼강(三綱)과 오륜(五倫)을 적은 책인지라 크게 감동이 일어

하루종일 그 자리에 앉아 글을 읽으며 신하들과 강론을 하였다고 전해진다.
그 뒤부터 이 바위봉우리를 문장대(文藏臺)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