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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자신마저 불태우는 마지막 정열 영혼마저 태워버리고 겨울속으로 사라지다~!. 대전광역시 식장산에서... 더보기
구절초가 꽃을 피우니... 가을이 깊어졌네...! 요즈음 지리산 산청고을 "동의보감촌"에 가면... 눈이 내린 듯 양지바른 산자락에 구절초꽃이 한창입니다. "구절초"는 옛부터 중국의 명절인 중양절(음력 9월 9일)에 피는 야생 국화이며, 산모를 위한 약재로 유명하여 오래전부터 귀한 대접을 받았습니다. 지리산에 핀 정갈한 꽃이 그야말로 황홀경입니다... 더보기
가을에 맛보는 고향의 올갱이국... 추억에 빠져들다. 가끔 시간을 내 만나자는 의견에 따라 이번에는... 미원에 있는 충청북도 도립 "미동산수목원"에서 만나 운동겸 산책을 하기로 하고 미원에 사는 친구에게 전화를 했다. "허이~ 칭구~ 잘 있었능가~?." "히히~ 하이구 워짠일이라~??." "워짠일이긴~" "울 현자 아우도 보고싶구~ 중요한 행사가 있어서리 저나했징~~!!." "오빠들 낼 모래 미동산 갈건디~!" "시간 내서 나와~ 점심이라도 같이 먹자구~?," "누구 누구 오는디~?." "동회하구~ 연섭이랑~ 굴구~ 현자가 죽구 못 싸는 원회오빠징~~!." "태수는 어제 저나했더니 안 받네 바뿡가~??." "히히~그려~~??." "가마이써바~!." "어디보자~ 엉~??. 그날 장날은 아니네~??." "그려~ 손님 엄쓰면 점심이나 같이서~ 조치~!!." 미.. 더보기
의림지... 천년 물 노송(老松)을 담다...!. 의림지(義林池) 더보기
뜬 돌... 부석사(浮石寺)에서 인생을 묻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10월 중순 가을날... 꼬불꼬불한 과수원길과 시골 마을을 여럿 지나 도착한 천년고찰 "부석사(浮石寺)"... 고즈넉한 산사(山寺)란 이런 곳이구나 하고 감탄할 정도로 단아한 절집이 따스한 오후의 햇볕을 받으며 아담한 산자락에 펼쳐져 있습니다. 신라 제 30대 문무왕(文武王) 때 의상(義湘)이 왕명(王命)을 받들어 창건한 뒤 화엄종(華嚴宗)의 중심 사찰로 삼았다고 합니다. 부석사의 무량수전(無量壽殿)과 조사전(祖師殿)은 충남 예산에 있는 수덕사(修德寺) 대웅전과 함께 우리 나라 목조 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무량수전(無量壽殿)은 일반 사찰의 대웅전(大雄殿)과 같으며 조사전(祖師殿)은 절을 창건한 스님의 뜻을 기리는 법당(法堂)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삼국.. 더보기
경주에 왔습니다... 답답한 코로나와 이런 저런 사연이 엉켜 무작정 내려오다 보니... 천년고을 경주(慶州)까지 왔습니다. 어디든 떠나고 플 때 가끔씩 찾는 도시입니다만 경주는 참 따스한 도시입니다. 꼭 역사를 들멱일 필요 없이 이곳 보문 호숫가를 천천히 산책을 하다 보면 차분한 마음과 여유로움이 생겨 즐겨찾는 곳입니다... 이곳서 1박을 하고 내일은 소백산 밑의 아담한 고을 영주시(榮州市) 봉황산 자락에 자리한 천년고찰(千年古刹) "부석사(浮石寺)"를 찾아 볼 생각입니다... 천마총(天馬塚)으로 유명한 대릉원(大陵苑)과 첨성대(瞻星臺) 부근의 솜사탕처럼 아름다운 핑크 뮬리(Pink muhly) 꽃밭 그리고 물안개 피어오르는 보문호반의 이른 아침 풍경을 핸폰으로 담았습니다... 더보기
연산정(燕山亭)... 송(宋)나라 휘종(徽宗) 송(宋)나라 불운의 황제... 휘종(徽宗) 차라리 황제(皇帝)가 아닌 문인(文人)으로 살았더라면... 철종(哲宗)의 외아들인 헌민태자(獻愍太子) 조무(趙茂)가 요절하고 철종(哲宗)마저 일찍 붕어하자, 북송(北宋)은 후계 황제(皇帝)를 급히 세워야 했다. 휘종(徽宗)의 글씨 중신(重臣)들은 파벌(派閥)을 형성하곤, 황제(皇帝) 후보 1순위에 올랐던 철종(哲宗)의 친동생 간왕(簡王)을 일러 "누구는 황제 친동생이라서 예법상 되고, 또 누구는 안 되는 건 공평하지 않다."는 주장을 하며 그를 반대했다. 그 아래 동생인 신왕(莘王) 조필(趙佖)은 "눈병이 심해 황제로서 업무를 수행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그도 강력히 반대를 했다. 그리하여 황태후(皇太后) 상씨(向氏)가 철종(哲宗)의 대를 이을 차기 제위 계승자로.. 더보기
황매산 철쭉... 2021년 5월 10일 작년 이맘때 만개했던 꽃을 기억하며 정확히 오늘... 같은 날 같은 시간에 황매산에 올랐는데... 꽃은 거의 지고 그야말로 끝물이다. 지구 온난화 때문인지... 아니면 올 해만 특별히 빠른 것인지... 아쉽다... 많이 아쉽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