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항관어(花港觀魚)
1699년엔 청(淸)나라의 현협제(玄燁帝)가
남방 서호(西湖)를 유람할 때 와서 보고는 아름다움에 감탄하여
화항관어(花港觀魚)라는 글씨를 손수 써서 내린 곳이다.
황제로부터 하사 받은 글을 비석에 세겨 양어장 언덕에 세웠고
그때부터 화항관어(花港觀魚)란 이름이
이곳을 대표하는 정식 명칭으로 불리 게 됐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화가의 열 폭 그림 마다에는
소제춘효(蘇堤春曜), 곡원풍하(曲苑風荷), 평호추월(平湖秋月), 단교잔설(斷橋殘雪) 등등...
부제(副題)가 붙어 있었는데,
이곳을 그린 그림에는 화항관어(花港觀魚)란 이름으로 부제(副題)가 이미 쓰여져 있었다.
또 다른 설(說)에는
화가산(花家山)에 근접한 바닷가에 자리잡고 있어서 지명이 화항(花港)이라고 오래전부터 불려져 왔고,
꽃처럼 이쁜 물고기를 감상한데서 관어(觀魚)라 했으며
이 둘을 합쳐 화황관어(花港觀魚)라 이름지었다는 설도 전한다.
어찌 됐든 간에 매우 아름다운 정원이며 붉은 비단잉어가 많기도 하여
모란이 활짝 피는 여름날
목단원(牧丹園)에서 용정차(龍井茶)를 마시며 감상하는 경치가 가장 아름답다는 정원이다.
이틀에 한 두번은 비가 내리고 기후가 아열대다 보니 나무가 많이 웃자란다.
뿌리를 깊게 내리지 못하고 기둥과 가지가 빨리 크기에
태풍이 불면 쓰러지기 쉬워 이렇게 지주를 철심으로 새워 놓았다.
나무가 비스듬하게 서 있는 것도 지난날 이곳에 영향을 준 태풍의 영향이다.
븕은 비단잉어가 많아서 꽃처럼 아름답다고 하여
이쁜 붕어를 바라보는 즐거움이 크기에 화항관어(花港觀魚)라 한다.
엄청나게 많은 관광객들...
대부분이 중국인 관광객들이고 약 5퍼센트가 한국인들이다.
목단원(牧丹園)
저 정자(亭子)에 앉아서 차를 마시며 비라보는 경치가 가장 아름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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