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포말등대와 호미곶

동해안 바닷가를 따라

남으로... 남으로...

영덕 풍력발전단지 앞 바닷가에 세워진 "창포말등대"

참으로 아름다운 등대이다.

우람한 대게 다리가 등대를 잡고 있는데...

섬세한 모양이 마치 살아있는 대게 같아서 동해안의 명물로 자리잡았다.

세련된 현대적 감각이 잘 어우러진 등대의 모습에 감탄이 절로~!!

포항에서 만나는 포스코(POSCO)

철강산업의 대표적 기업으로 현재도 포항 경제의 중핵을 담당한다.

지난날에는 포항제철소라 했으나 광양제철소가 세워지면서

포스코(POSCO)로 이름을 변경했다.

호미곶(虎尾串)

한반도(韓半島)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일출(日出)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명소이며,
우리나라에서 두 번 째로 세운 호미곶등대도 유명하다.

호미곶은...

16세기 조선(朝鮮) 명종(明宗) 때 풍수지리학자(風水地理學者)인 남사고(南師古)가 그의 저서 산수비경(山水秘境)에서,
한반도는 백두산 호랑이가 앞발로 연해주(沿海州)를 할퀴는 형상이라고 하였으며
백두산은 호랑이 코로,
호미곶은 호랑이 꼬리에 해당한다고 기술하였다.

그리고 조선(朝鮮) 후기 고종(高宗) 때

김정호(金正浩)는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를 만들면서
국토 최동단을 측정하기 위해 영일만 호미곶을 일곱 번이나 답사 측정한 뒤 우리나라에서 가장 동쪽임을 확인하여,
호랑이 꼬리 부분이라고 기록하였다.
다른 이름으로는 장기곶(長鬐串)이나 동외곶(冬外串)이라고도 불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