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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등산

상당산성(上黨山城)... 도심(都心)에서 가까운 쉼터


화창한 여름날 청주시 외곽에 인접한

상당산성(上黨山城)에 올랐다.


백제(濟) 때 쌓은 산성(山城)인데,

신라(羅) 김유신(信)

 세째 아들이 쌓았다는 기록(錄)이 있기도 하다.


성문(城門)도 백제(濟) 쪽 방향으로 나 있고

성곽(郭) 구조(造)

백제(濟) 쪽인 서쪽을 방어하기에

 적합하도록 만들졌다.


또한 상당(上黨)이란 이름이

백제(濟) 때 청주(靑州)의 지명(地名)인 것으로 봐도

백제성(濟城)이 확실해 보인다.


처음엔 토성(土城)이던 성(城)을

몇 번에 걸쳐 보수공사(事)를 했는데,

임진왜란(亂) 때 손 보고 다시

숙종(宗) 때 아에 석성(石城)으로 고쳐 쌓았다.


둘레가 약 4km 정도로 아담한 성(城)이지만

아기자기하고 견고하며

전망이 탁트여

변방(方)의 요새(塞)로 손색이 없는 성(城)이다.


예전엔 5개의 작은 저수지(池)

3개의 사찰(刹)이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모두 없어지고

원형(形)으로 남은 게 하나도 없다.


현재의 저수지(池)

원래 물이 흐르던 수문(水門)이 있던 자리였는데,

홍수가(洪水) 나서 수문(水門)이 유실(失)되자

그 자리에 아에 못을 파

저수지(池)를 만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