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등산

화암약수(畵巖藥水)... 강원도 정선

원회 choi 2012. 1. 26. 22:10

 


 

 

 

 

 

 

 

 

 

 

 

 

 

 

 

 

 

 

 

 

한계령 너머 내설악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주전골 입구에 있는 "오색약수(五色藥水)".

충북 청원군 북일면 초정리에 있는 "초정약수(椒井藥水)"와 더불어,

한국(韓國)의 3대 약수(藥水) 중 한곳으로 손 꼽히는 "화암약수(畵巖藥水)"는 약수(藥水)의 특징인 철분(鐵分)이 다랑 함유되어 있다.

약수가 흐르는 주변은 녹이 끼어 붉으며 물에는 탄산(carboic acid)이 적당히 녹아있어 거품이 방울방울 올라온다.

따라서 톡 쏘는 사이다맛에 강한 쇠 냄새가 가미 되어 알싸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탄산 때문에 소화불량(消良)에도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불행인지 다행인지...

강원도 오지 중에서도 첩첩 산중 산수절경(山水絶景)이 빼어난 정선골 암벽 골짝에 숨어있어,

찾아가기가 그리 녹녹치 않다.

그런 이유로 이 약수(藥水)가 더욱 신비롭고 귀하게 여겨지는 까닭은 아닐까~?

 

대부분의 약수(藥水)가 그렇듯,

이곳 화암약수(畵巖藥水)도 위장병을 비롯하여 빈혈 등 어지럼증과 속병엔 탁월한 효과가 있어서,

전국각지에서 물어 물어 찾아오니,

그 정성이 하늘을 감동시켜 오래 묶은 소갈병(消渴病)이 씻은 듯 완쾌되는 건 아닐까~?

아무튼 이 약수(藥水) 마시고 병을 고쳤다는 사람이 도처에 부지기수니

효험이 탁월함엔 틀림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