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河東) 쌍계사(雙磎寺) 벚꽃길
남도(南道)로 떠나는 봄꽃여행...
2), "하동(河東) 쌍계사(雙磎寺) 벚꽃길"
한때는 우리나라 최고의 아름다운 벗꽃길로 불렸던 화개(花開)에서 쌍계사(雙磎寺)로 이어진 벚꽃길에
지금 벚꽃이 만발했다.
길이 좁고 차랑이 많다보니 차에서 내려 사진을 찍기가 어려워
차를 타고 왕복으로 오가며 내부에서 찍은 시진들이다.
아무래도 선팅차량의 한계와 어둑어둑한 저녁무렵이라 사진들이 선명치 못함은 어찌할수 없는 일.
5km의 쌍계사(雙磎寺) 벚꽃길과 섬진강(蟾
지금 남녁에는 벚꽃이 지천으로 만발했다.
구례를 지나자 벚꽃이 지천이다.
이제 막 터지는 꽃망울들...
잠시 강변에 추차를 하고 쉬면서 바라보니..
섬진강변에 벚꽃이 장관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화개로 들어갔다...
우리나라 최고의 벚꽃길인 쌍계사 벚꽃을 꼭 보고싶어서...
와~! 역시 감동이다.
지금 막 개화한 모습으로 꽃잎 하나 바닥에 떨어진 게 없는 온전한 모습이다.
차량이 연이어 꼬리를 물고 이어져 차에서 내리기가 힘들어
할수없이 차량 앞유리를 통해 촬영을 할수밖에....
쌍계사로 통하는 개울 앞 다리까지 약 5km 정도가 가장 유명한데...
오늘 이렇게 만개한 모습을 볼줄은 정말이지 기대도 안했었다~
하늘엔 짙은 구름이 드리우고 저녁이 서서히 다가오는 시간...
이곳에 불이 켜진다면...
이곳에서 차를 돌려 다시 화개로 향했다.
얼마만에 보는 화사한 풍경인지...
돌아보는 내내 가슴이 뛰었다.
화개를 나와 다시 하동으로 이어진 섬진강변로...
강 건너 광양 매화마을을 바라보니...
꽃이 다 지고 희긋희긋 겨우 몇 송이 남은 모습이 잔설 같다...
최참판댁이 있는 평사리 앞길도 장관이다.
이런 황홀한 길을 나는 감탄을 연발하며 달리고 있다.
인생길도 모두가 이랬으면 얼마나 좋을까~~
평사리공원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언제나 바라보면 한없이 평온하던 섬진강...
오늘도 저물어가는 강 풍경이 평온하다.
난 이런 풍경이 너무나 좋아 가끔씩 찾는 강이기에 내게는 각별한 애정이 느껴지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