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등산

운장산(雲長山)...전북 진안

원회 choi 2012. 8. 1. 13:25

 

운장산(雲長山)

대숲을 헤치고 오르니 여기가 운장대로구나~!

높이 1,126m. 노령산맥의 주봉으로, 이 일대는 800~1,000m대의 높은 산들이 많다.
운장산은 삼장봉, 중봉, 칠성대 등 3개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중 중봉이 주봉인 운장대이다.
구름에 가린 시간이 길다고 하여 붙어진 이름이다.
사방으로 능선이 뻗고 깊고 긴 계곡들이 형성된 진안의 멋진 산악군이다.
또한 진안고원과 잇닿아 있는 금강 상류 지류인 주자천, 정자천 등이 발원하여

만경강과 금강의 분수령이 되는 곳이 운장산이기도 하다.


대불리에서 주양리까지 12㎞에 이르는 주자천계곡은
물이 맑고 암벽과 숲에 둘러싸여 여름철 피서지로 유명한 곳.
특히 계곡 입구 "운일암반일암" 계곡은 좌우로 명도봉(863m)과 명덕봉(846m)을 사이에 두고 있어,
항상 한기가 서리고 겨울철에는 하루 2시간 정도만 햇빛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계곡이 깊은 심산유곡이며,

이름 난 경승지로 피서철이면 인산인해를 이룬다.
또한 계곡마다 기암절경을 이루고 사계절의 경치가 뚜렷하며

계절마다 느끼는 멋과 운치가 사뭇 다르다.
운일암반일암의 계곡 끝트머리에,

조릿대가 능선을 따라 정상까지 울창하게 이어지며 높이 솟은 운장산을 삼복 더위에 다녀왔다.

 

 

 

 

 

 

 

 

 

 

 

 

 이런 대숲길이 정상까지 이어진다.

 

 

 

운장산의 3개의 봉우리 중 첫 봉인 삼도봉에 올랐다.

 

 저거 매잖여~??

오~ 정말! 아무리 봐도 진짜 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바위였다.

세상에~~ 속았다~!!

 

 

 동봉이라고 불린 봉우리인데 정식명칭은 삼장봉이다.

 

 

 

 이놈도 청설모를 닮았네~??

 

 멀리서 보면 정말 엇비슷...

 

좌측 봉우리가 운장산 정상인 운장대고 우측 봉우리가 칠성대이다.

 

 

 

 비비추

 

 하늘말나리

 

 

 산수국

 

 바위채송화

 

 

 

 

 

 

 

 운장산 정상에 오르니

엄청나게 많은 씨그널이...

 

 

 

 

 

 저 산이 칠성대이다. 일명 서봉이라고도 하는데,

운장산에서 경치가 가장 좋은곳이다.

 

 

 내가 능선을 타고 올라온 코스

 

 

 

 

 

 

 

 

 

 

 

 

 

 

 

 

 

 

 

 

 

정상에 놓인 벤치.

 신기하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고...

 

 

 멀리 운일암 반일암 계곡이 아득하다.

 

 

 

 

 

 

 

 

 

 

 

 

 칠성대에 올랐다.

 

 

 

 

 

 

 

 

 

 

 저 홀로 온 등산객 나와 주차장에서 만났는데  내 뒤를 30분가량 늦게 뒤따라 왔다.

 

 

 

 

 

 

 

산을 거의다 내려와서 만난 "조밭"

 

 산머루

 

 

 대불리 주차장 입구

 

 운일암 반일암계곡의 야영장

 

 

 운일암 반일암의 가장 멋진곳인 도덕정 정자 부근

 

30도가 훨씬 넘는 폭염의 연속에

나무 그늘 밑은 그나마 좀 시원하지만 아스팔트길은 그야말로 숨이 막힐 지경이다.